in vancouver_Olympic 1st Anniversary and Pub. #2

2011. 2. 14. 20:48
비오는 게스타운.....

게스타운 PUB으로 맥주마시러 갑니다. ^^

올림픽 1주년 기념으로 벤쿠버와 캘거리 하키게임을 보고 있는 토모 아저씨!! 
우리 나라 호프집에서 축구게임보여주는 분위기랑 비슷! 
하키가 왜 재밌다 유심히 봤더니...ㅋㅋㅋ 완전 거친게임!! 중간에 막 싸우고 난리도 아님! 
나이에 비해 완전 동안 face!! 토모의 악세사리를 은근 탐내고 있는 나란아이.. 시계도 예쁘고
베티와 나는 토모의 가방도 예쁘다며... 호시탐탐 노리고 있음!

히로와 베티 그리고 비싼얼굴 토시...ㅋ

마사는 말했다. '하키게임이 끝나면 여긴 클럽으로 변해!~' 
와우~~호기심 발동... 점점 예쁘고 멋진 오빠, 언니들이(정말 오빠언니들일까?ㅋ) 많아지고,
가운데 테이블이 몽땅 치워지면서 천장에는 범상치 않은 조명이 돌아갔다.
뭐야!! 정말 클럽으로 변하잖아!!!!
그리고 나는 그날... 어색한 박수춤추다가 자리로 돌아가 이 신기한 광경을 열심히 구경했다. 
사실 구경하는게 더 재미있음.

와우~ 이 분위기...적응 안되는데 재밌네!!
나이트 클럽 한번도 못가보고 클럽한번 딱한번 가본 1인은 여기에서도 열심히 관광만 합니다.ㅋ


집으로 돌아오는길.... 거리를 배회하는 불쌍한 동양 여자아이를 보호해 주시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는
키크고 멋진 경찰아저씨들이 도로 한가운데 서있다. ^^


Robson street 도로 한복판을 정복하신 불량 젊은이들...ㅋ 
좋구나 축제!!! 

in vancouver_Olympic 1st Anniversary. #1

2011. 2. 14. 19:49
어젯밤 미야비가 내일 같이 벤쿠버 올림픽 1주년 기념 행사를 보러가자고 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우리는 벤쿠버 컨벤션 센터로 향했다.

컨벤션 센터 내부를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길래 !! 도데체 뭐하길래 이렇게 모여서
캐나다 국가도 부르고 좋아라들 하는거야 하면서 관광객인 나는 기웃기웃 거리기 시작!!!
도데체 저 조형물은 뭘까? 

키큰 외국인들 때문에 앞에 보이지도 않고 너무궁금한 베티와 나는 (나머지 일행은 저 밑에 어딘가에...)
센터 내부로 다시 올라와 구경하기 시작!!! 
벤쿠버 올림픽 1주년 기념해서 뭔가를 하는것 같은데....흠

알고보니....저게 성화대.....에라이 저게 뭐야!! ㅋㅋㅋㅋ 
그런데 사람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니까 나도 덩달아 신이나긴 하더라...
고작 성화대에 불지피는것일 뿐인데도... 즐거워라 하는 사람들~ 

센터 내부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지구!!

같이간 히로와 마사는 좀비놀이 중!! 내가 좀비영화 자주보고 좋아라 한다 했더니 
매우 신기하고, 이상한 눈으로? Wow Really?  Really? 외치던 애들~
너희들 일본인 이잖아! 왜!! 그게 뭐 어때서!! ㅋㅋ


나를 가장 많이 도와주는 토시~ 
자기는 비싼얼굴이라며 사진기만 들이데면 피하는.. 하지만 난 너 싼얼굴이야 하면서 쫓아다니는 사이.
그리고 체코 청년...이름이...마르티니? 였니? 미안해...ㅜㅜ 

너무 예쁜 우리 미야비~ 무려 한국나이로 21살....얼굴도 작고 예쁘고.... 나랑 친구해주는 
착한 미야비 ^^
그나저나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능을 가졌다는게 여기와서 새삼 기쁘고 감사하다.
말 안통하거나, 뭐 심심할때 그림그려주면 스고이!! 스고이를 외치는 고마운 친구들 ㅜㅅㅜ

게스타운 스파게티 집에서 먹은 토마토 미트 스파게티... 완전 양많아서,
히로도 주고, 토모도 주고, 미야비도 줬는데 남겼다...


장난기 많은 히로군!!! 히로는 한국말도 잘하고 특히 삼겹살주세요. 보고싶어요 누나, 
작년에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마셔라마셔라! 뭐이런 술자리 노래도 배워서 써먹을 줄도 아는
암튼 귀엽고 착한 히로!!  

당분간 나의 카메라에 담길 미야비~^^ 그 옆에는 나보다 한살 많은 마사~ 
마사는 프랑스소녀 스테파니를 짝사랑 중임..
여기와서 느끼는 거지만, 서양애들은 동양남자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ㅜㅜ 슬픈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