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Chelsea high line park, Essa Bagel.

2012. 2. 23. 08:50


새로들어온 룸메언니가 가보고 싶데서 웨스턴 빌리지 점 메그놀리아컵케익과 섹스엔더 시티 캐리집에 갔다.
맛있었던 컵케익과 저 경고문을 보고야 찾은 별 감흥없었던 캐리네집!  


예쁜 하이라인 파크 구경~ 오래된 기차길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파크로 재조성하여 멋진 관광명소가 된곳!
건물중간을 걷는듯한 느낌과 주위로 멋진 빌딩과 오래된 빌딩의 조화~ 걷는동안 부식되고 오래된것도 이렇게 멋스러울 수 있다는 거에 감탄했다!! 누가 설계했는지 모르지만 참 멋지구나~ 무조건 옛날것이라면 없애버리는 우리나라가 정말로 본받아야 할점!! 


룸메언니를 위해 그랜드 센트럴파크도 가고 매일 나가면 보는 타임스퀘어도 가고 마지막으로 그 유명하다는 에사베이글도 먹으러 갔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보자마자 한국말도 인사하는 점원! 오기전 밥을 먹어서 다먹지는 못했지만 드음뿍 들어간 크림치즈와 짭쪼름한 베이글이 너무 잘어울렸다. 치즈를 즐겨먹는편이 아니여서 얼마나 맛있겠어 했는데 ~ 다음날 아침에 남겨놓은 베이글을 먹으니 더 맛났다. 오늘 느낀점은 여행은 혼자하면 외롭긴 하지만 피곤함을 덜 느낀다. 좋던 나쁘던 쓸데없는 감정소모가 없어서 그런가?..다행히 오늘 같이 돌아다닌 룸메언니가 잘 따라와 줬긴 했는데 나중에 너무 힘들어 해서 나도 덩달아 힘들더라. 나는 좀 여행을 빡세게 하는편인거 같다. 힘들다가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피곤이 싸악 사라지던데~ 그리고 걷는여행이 좋고~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