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2015. 7. 7. 10:41

마냥 행복하지만 않던 결혼준비가 끝나고 곧바로 공항으로 출발!! 
차안에서 둘이 서로 수고했다며 토닥여 주고 공항도착해서 부랴부랴 정신없이 썬글 두개사고 게이트로 뜀!!
아 끝까지 정신이 없구나!! 암튼 결혼준비가 끝나고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다!
진짜 그날 온사람들 내가 잊지 않을것이다 ㅠㅠ 너무 고마웠다.


신행 첫날은 피곤하고 어리버리하고
신행 둘째날은 멋모르고 살태워서 남은 기간동안 개고생하고
신행 세번째 날은 하와이를 제대로 살며시 보기 시작하고
신행 네번째 날은 우여곡절끝에 렌트카 빌리고 나의 마음과 몸이 여행의 즐거움을 따라가지 못했으며
신행 다섯번째 날은 이제 좀 즐기고 싶다 할참에 벌써 마지막날인걸 너무 아쉬워 하며 와이키키 해변 둥글고 큰 달을 보며 코끗이 찡했다!

역시 여행은 일주일 이상 한곳에 머물러보는게 나에겐 맞는듯!!

#21 Carnegie delicatessen restaurant, Metropolitan museum

2012. 3. 6. 06:54


완전 신선한 블루베리 치즈케익과 너무 커서 결국 싸간 퍼스츄라미 샌드위치 그리고 이집의 오래된 전통 두종류의 피클! 둘다 한국 오이지 맛과 똑같았다. 너무 양이 많아서 결국 샌드위치는 포장해감~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다보기 미션완료!! 조각상 앞에서 뎃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 미술학원 필요없다. 자유롭게 그림그릴 수 있는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 절대 잊을수 없을것 같다!

집으로 가는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미니쿠버 리무진! 뉴욕이다!

#20 Williamsburg

2012. 3. 6. 06:24


독일에 도착해서야 마지막 뉴욕사진 정리하기! 하하하하 이게으른 뇨자여!! Anyway! 이곳은 윌리엄버그!! 베드포트 역에서 내려 베드포트 길따라 쭈욱 올라가면 개성강하고 예쁜샵들이 즐비하다! 특히 다양한 그래피티가 눈길을 사로잡은곳 약간은 이스트빌리지와 비슷한 느낌이였지만! 스케이트 보드를 다고 다닌다던지 뭔가 너저분 하면서도 히피스럽고 매력적인 곳!


날씨도 좋아 자외선님께서 미친듯이 내 눈을 눈부시게 해 짜증이 날때쯤 화려한 색깔로 마음을 진정시켜주신 겁나 멋진 그래피티님!! 아 좋아 그래피티! 벽화! 복잡한 그림! 비비드 컬러!!! 


간판들도 너무 예쁘고 영어도 내가 너무 잘아는 단어만 사용하고 있어! 짜앙 윌리엄 버그!


이런거 너무 좋다며 마구 찍어대는 나~혼자서도 감탄을 얼마나 잘하는지.. 사랑한다 내 자신!!!


자유로운 베드포트 거리~ 길거리에서 휘왕찬란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닦고계시는 멋진 오빠들도 있고 눈에부시는 핑크색 레깅스를 너무 간지나게 입으신 언니도 계시고! 하아 이 매력덩어리 길거리여!!


특히 내가 제일 오고싶었던 빈티지 가게!! beacon's cloths!!


그 옆으로 펼처지는 벽!화!! 아 좋아!!!!!!!!!나랑 우리집 아파트 벽화그릴사람? 응? 


샵 내부!! 2012년 S/S시즌을 맞아 한껏 멋부린 시크한 언니들이 반겨주시고~


사랑한다 빈티지여!!! 팬틱턴보다는 비싼 편이였지만 리얼 빈티지들이 엄청난 양으로 디피되어있었던 내부! 절대 내가 소화 할수 없는 하드코어적인 빈티지도 많았다.  조끼형식의 니트를 사느냐 마느냐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소화할수 없을것이라는 판단으로 살며시 내려놓음! 사랑하는 윌리엄버그 베드포트 ave 또 다시 올 수 있으려나? ㅜㅜ

#19 Woodbury outlet

2012. 2. 24. 12:14

워낙 잠이 많은 나에게도 불면증이 찾아왔다. 딱 두시간 정도 깊이 잠들고 결국 새벽에 일어나 우드버리로 가는 첫차에 몸을 실었다. 도착하자마자 전날 사이트에서 출력한 프린트물을 인포에서 쿠폰북으로 바꾸고 가족들 선물을 사러 고고씽! 사실 나는 브랜드 이름도 잘 모를 뿐더러 얼마나 싼지도 잘 가늠이 안되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꾸역꾸역 해외나온티좀 내겠다고 열심히 구경하고 걸어다녔다. 옷같은건 왠만하면 패스하고 아빠 잠바랑 엄마,언니 가방, 출산을 앞두고 있는 지인들 애기 선물 그리고 내 운동화까지 정말 저렴하게 샀다. 특히 엄마언니 가방은 가방한개 값에 두개를 샀으니!! 흐음 뿌듯! 집에 오자마자 몸살날정도로 몸이 욱씬거려서 바로 딥슬립!! 아무튼 우드버리도 다녀왔다.!
 

#18 Chelsea high line park, Essa Bagel.

2012. 2. 23. 08:50


새로들어온 룸메언니가 가보고 싶데서 웨스턴 빌리지 점 메그놀리아컵케익과 섹스엔더 시티 캐리집에 갔다.
맛있었던 컵케익과 저 경고문을 보고야 찾은 별 감흥없었던 캐리네집!  


예쁜 하이라인 파크 구경~ 오래된 기차길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파크로 재조성하여 멋진 관광명소가 된곳!
건물중간을 걷는듯한 느낌과 주위로 멋진 빌딩과 오래된 빌딩의 조화~ 걷는동안 부식되고 오래된것도 이렇게 멋스러울 수 있다는 거에 감탄했다!! 누가 설계했는지 모르지만 참 멋지구나~ 무조건 옛날것이라면 없애버리는 우리나라가 정말로 본받아야 할점!! 


룸메언니를 위해 그랜드 센트럴파크도 가고 매일 나가면 보는 타임스퀘어도 가고 마지막으로 그 유명하다는 에사베이글도 먹으러 갔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보자마자 한국말도 인사하는 점원! 오기전 밥을 먹어서 다먹지는 못했지만 드음뿍 들어간 크림치즈와 짭쪼름한 베이글이 너무 잘어울렸다. 치즈를 즐겨먹는편이 아니여서 얼마나 맛있겠어 했는데 ~ 다음날 아침에 남겨놓은 베이글을 먹으니 더 맛났다. 오늘 느낀점은 여행은 혼자하면 외롭긴 하지만 피곤함을 덜 느낀다. 좋던 나쁘던 쓸데없는 감정소모가 없어서 그런가?..다행히 오늘 같이 돌아다닌 룸메언니가 잘 따라와 줬긴 했는데 나중에 너무 힘들어 해서 나도 덩달아 힘들더라. 나는 좀 여행을 빡세게 하는편인거 같다. 힘들다가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피곤이 싸악 사라지던데~ 그리고 걷는여행이 좋고~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