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ewYork times building,Times square,Saint thomas church,Moma museum.
2012. 1. 29. 10:13Port authority bus terminal에 내려 바로 보이는 뉴욕 타임즈 빌딩.. 빌딩들이 어쩜 저렇게들 높은지,
자연스럽게 고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위로! 하루종일 고개가 아파 죽는줄 알았다.
오늘 하루는 그냥 돌아보자 하고 아무계획없이 쫄랑쫄랑 나왔는데...기대 이상! 눈이 호강했다.
상품기획했을때 조사했던 'MUJI'브랜드 매장 기웃거려보고 몇가지 덥석 집어올려다 참고, 디즈니 스토어
,토이저러스, M&M 에서 진짜 눈물날뻔했다! 게다가 너무 싸!!!! (그나저나 저 사과 우리 윰 닮았다!)
혼자 탄성과 탄식과 징징거림과 환호성과 다른사람들이 봤다면 //년이라 했을테지..
어쨌든 어글리돌은 하나 사올테고 윙카 초콜렛도 살것이고..에 ..또.. ㅜㅜ 오늘은 첫날이니..까...
유혹과 지름의 왕국을 지나 우연히 눈에 들어온것은 '까페베네' 1년전만에도 한국에 우후죽순 마구잡이로 곳곳에
생겨나서 대단하다 적자안나나 몰라 라고 했는데 뉴욕 진출까지..또 안들어가 볼 수가 없어, 들어가서
비싼 물 한명 사고 나왔다. 흑언니와 흑형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아 낯설어! 헤헤 부모님의 고생을 덜어드리고자
열심히 일하는 한국알바생들도 있고, 한국인 매니저처럼 보이는 잘생긴 꽃돌이도 있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따뜻하고 암튼 승승장구하길 바라며..나는 또다시 걷는다. ㅜㅜ 힘들어 ㅜㅜ
걷다가 걷다가 '이건 또 뭐야' 하며 발걸음을 멈추게한 곳!!
Saint Thomas church!!! 건물 외벽도 너무 화려하고 멋져서 안들어 갈 수가 없었음!
안으로 들어가니..그냥 멋졌음 그냥... ㅜㅜ 문장력이 딸려서.. 시끄러운 뉴욕거리를 한순간에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어 버리는 게다가 오르간과 첼로로 연주 연습중인 포스 가 남다른 할아버지 할머니!! 한 30분쯤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에 그리고 내부의 웅장함에 할말을 잃고 멍때리며 그 시간을 즐겼다.
걷다가 원래 오늘 일정에 없었던 MOMA!!!를 발견! 게다가 금요일!! 4시이후 FREE입장!!!
한시간정도 MOMA디자인 샵에서 디자인 서적 좀 보다가 2권정도에 꼳혀서 거기다 또 할인이야!
디자인 서적을 $20불에 살수있다고 ㅜㅜ 그러나 캐나다에서 집으로 보낸 40kg이민가방이 갑자기 생각나
흑형 보디가드눈을 피해 사진촬영 시도! 하지만 무서워서 포기 결국은 책 제목과 작가들 웹주소만 적었다.
무서워 흑형들.... 4시되기 10분전에 또 갤러리 안에서 방황하니 뭔가 사람들이 밖으로 줄을 서있었다.
아 프리티켓 받는줄이구나! 하며 냅다 줄을 섰다. 줄이 엄청 길긴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표가 있는데 입장이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또 눈치 채고 아 백팩이구나 해서 짐맡기는
데로 후다닥 달려감 다행히 또 빨리 짐을 맡길 수 있었고, 오늘따라 운이 좋은 나를 기특하게 여기며
갤러리로 입장! 4층 유럽 회화부터 돌아봤다. 제일 유명한 클림트,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내 눈으로
담고 나머지는....대충 현대미술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제대로 구경을 못했다. 사실 별 감흥이 없었다.
다시 타임스퀘어로 돌아오니....역시 사람들이 타임스퀘어의 밤을 강추했는지 이제야 알것 같다.
정말 화려하다 못해...징그럽기까지한 네온사인, 간판들...
이 많은 전력들은 어디서 끌어오는걸까 하고 잠시 쓸데없는 생각까지... 역시 뉴욕이구나!